KB국민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장기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 미아가 된 주식의 평가액수만도 무려 2,340억원에 달한다.
국민은행은 22일 주식을 예탁하지 않고 투자자 본인이 직접 보유하다 주소이전·사망 등의 이유로 연락이 닿지 않아 무상증자·주식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을 찾아가지 못한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운동을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법인ㆍ정부기관 등을 제외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국민은행에서 잠자는 주식은 모두 4,300만주, 시가로는 2,339억원에 이른다. 국민은행은 미수령 주식을 효과적으로 찾아주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과 연계, 시가 기준 총액이 5만원 이상의 미수령 주식 보유자에게 현재 주소지로 주식내역·수령절차 등이 포함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미수령 주식을 찾고자 하는 주주는 신분증과 안내문을 지참한 뒤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 전화(02-2073-8113/24)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