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0.6% 상승하는데 그쳐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57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7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전월 대비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2%로 9월(0.1%)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전문가 예상치(0.3%)엔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미미한 수준을 나타난 것은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소비 수요가 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