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하는 3개 단지는 중소형 평형을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ㆍ부금 가입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20평형대의 경우 청약예금 300만원ㆍ600만원과 청약부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고 40평형대는 청약예금 600만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이 북가좌동에 공급하는 ‘가재울 뉴타운 아이파크’는 평당 1,300만~1,500만원으로 인근 단지인 삼성1차(2000년 입주)와 삼호(95년 입주)에 비해 평당 100만~300만원 정도 높다. 하지만 지난 2005년 10월 입주한 삼성래미안2차가 평당 1,400만~1,6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가격이 아니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의 ‘고척2차 푸르지오’는 평당 1,000만~1,300만원으로 직접 시세를 비교할 만한 단지가 마땅히 없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목동11단지의 절반 이하 시세지만 직접 비교하긴 무리. 다만 32평형의 경우 조합원분 시세가 5억원 안팎인 반면 일반분양가는 4억원이 채 안 된다. 24평형의 경우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지만 32ㆍ42평형은 모두 4층 이하의 저층부가 일반분양분으로 나왔다.
삼성건설의 ‘석관 래미안’은 24평형이 1,000만원선, 41평형이 1,3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인근 시세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편. 석관동 일대 아파트는 대부분 입주 10여년이 된 아파트로 평당 가격이 1,000만원 정도이다. 다만 대형 평형은 드물어 희소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분양금은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구성되며 중도금 4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