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5월 실업률 3.4%, 전월比 0.2%P 하락

청년실업률 7.1%로 4개월째 하락<br>건설취업 6개월만에 증가

5월 실업률 3.4%, 전월比 0.2%P 하락 청년실업률 7.1%로 4개월째 하락건설취업 6개월만에 증가 관련기사 • 한경연 "하반기 성장률 5% 예상" • 고용통계 '4주기준'으로 전환 5월 실업률이 전월에 비해 하락하고 건설업 부문취업자가 6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돼 고용상황이 차차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청년실업률도 4개월째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실업자는 81만1천명으로 작년 5월과 비교할 때 2만3천명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3.4%로 같았다. 5월 실업자는 4월에 비해선 4만6천명 줄었고 실업률도 0.2%포인트 떨어졌다.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작년 5월과 같았고 전월에 비해서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계층에서 실업률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작년 5월과 비교할 경우 30대 미만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 30대 이상부터는 소폭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자는 34만5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만명이 줄었고 청년층 실업률은0.6%포인트 하락한 7.1%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2월 이래 4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6.7%)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30대 실업률은 3.0%로 작년 5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고 40대 실업률도 2.3%로작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높아졌지만, 전월보다는 각각 0.2%포인트씩 하락했다. 50대 실업률은 2.3%로 작년 5월에 비해 0.1%포인트 늘었고, 60세 이상 실업률은1.6%로 작년 5월 대비 0.4%포인트 높아졌지만, 전월 대비로 보면 50대는 0.2%포인트줄고, 60대는 0.5%포인트 늘었다. 취업자는 2천319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46만명, 전월에 비해서는 26만4천명 늘었다. 작년 5월 대비 산업별 취업자수의 경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9%), 건설업(2.7%), 전기.운수 통신.금융업(2.0%)은 증가했지만 대표적 소비업종인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2% 줄었다. 특히 건설업 부문 취업자는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돼 취업자수가 많고 현금이 빨리 돌아 취업자 수 증가가 소비촉진 효과를 가져오는 건설업특성상 고용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779만8천명으로 작년동월대비 1천명 증가해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천540만1천명으로 46만명, 3.1%가 늘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238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7만7천명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천57만2천명으로 35만9천명이 늘었다.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천400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1%, 48만3천명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작년 동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11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만7천명, 전월에 비해서는 1만1천명이 늘어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용 상황 개선 폭이 크지는 않지만 취업자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입력시간 : 2005/06/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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