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개성상인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출판시대 편집부 지음)=개성상인이 생겨난 사연과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사례로 파헤친 책. 이들은 시대의 개척자이자 아이디어맨이었다는 게 이 책의 분석이다. (출판시대·7,000원)▲김정일 시대의 북한정치경제(오일환, 정순원 지음)=지난해 채택된 '김일성헌법'과 그에 따른 김정일 중심의 권력개편 이후를 분석한 책. 북한의 현재를 최신의 정치와 경제 자료로 연구했다. (을유문화사·1만2,000원)
<문학> ▲새로운 인생(오르한 파묵 지음)=터키 문학사상 가장 인기있는 저자의 5번째소설. 젊은 공학도 오스만이 자아를 찾아 떠나는 모험과 여행 이야기를 다뤘다. 이소설은 세계 17개국어로 번역됐다.(민음사·8,000원)
▲설득(제인 오스틴 지음)=영국 작가인 저자의 마지막 소설. 양가 부모의 뜻에 따라 결혼이 성립되고 여성이 남성에게 절대복종해야 하는 18세기에 낭만적 사랑을 추구하는 처녀와 해군대령의 사랑을 다뤘다. (창작과 비평사·5,000원)
▲한국현대소설 연구(이정숙 지음)=한성대 교수인 저자의 문학연구논문집. 개화기에서 현재까지 발표된 작품의 경향 등을 20편의 논문으로 정리했다. 예컨대 저자는 최명희씨의<혼불>을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깊은샘·1만8,000원)
<인문>▲메소포타미아를 찾아서(정진국 지음)=병무공무원으로 일하다 86년부터 5년간 현대건설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일한 저자가 메소포타미아 유적지를 답사한 뒤 쓴기행서.(혜안·9,000원)
▲한국사 X파일(남경태 지음)=한국역사를 모두 5부로 구성한 뒤 시대별 사안들을 해부하고 분석했다.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의 공통점, 한글이 한글이라는 이름을얻기까지의 과정 등을 다뤘다. (다림·7,500원)
▲철학의 오늘(울리히 뵘 엮음)=현대철학이 안고 있는 문제를 방송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책. 독일의 울리히 벡, 위르겐 하버마스, 한스 요나스, 리하르트 슈뢰더, 미국의 리처드 로티 등이 방송토론에 참여했다. (끌리오·1만원)
<아동>▲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윤석중 지음)=유아와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동시집. 「기차길 옆」등 15편이 실렸다. 신현득씨가 지은 「도토리가 떨어져요 톡, 톡, 톡」도 같이 나왔다. (예림당·6,000원)
▲킬러 고양이의 일기(엔 파인 지음)=초등학교 저학년용 동화. 터피라는 고양이는 어떤 행동을 하든 주인가족에게서 오해를 받는다. 이 동화는 자기를 몰라주는것에 대한 불만과 변호를 일기식으로 담았다.(비룡소·6,000원)
▲사랑의 일기(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등 엮음)=전국 초등생 대상으로 지난해 개최된 우수일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수록한 책. 중국 조선족 아이들의일기도 19편이 실렸다. (청년사·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