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할인점 전문매장 강화

와인·친환경등 잇달아 오픈

할인점들이 점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정상품군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전문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최근 오픈한 월계점, 용산역점 등 신규 점포에 헤어케어, 정원용품, 와인, 친환경 식품 등 상품군별 전문매장을 선보였다. 이마트 월계점 ‘헤어케어 전문매장’의 경우 샴푸, 발모제 등 각종 헤어스타일링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전문가로부터 두피 진단 서비스도 받을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데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헤어케어 전문매장을 이달 중순 오픈하는 양재점에 선보이는데 이어 분당 등 수도권 3∼4개 기존점에도 매장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또 새로 리뉴얼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정원용품, 와인, 친환경 식품 전문매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 월드점 등 9개 점포에 나이키, 아디다스, 르까프 등 유명 스포츠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스포츠 전문매장 `슈즈라인'을 운영중이다. 리뉴얼중인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판매하는 `친환경 웰빙센터'와 생활인테리어전문매장 `홈 솔루션 라 메종'도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롯데마트는 올 하반기에 기존의 중저가 의류 브랜드, 백화점 브랜드, PB(자사상표) 상품 등을 한 곳에 모은 패션 전문매장 `패션플라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건강식품, 건강용품을 판매하는 `건강용품 토탈 존'(영등포점.창원점)을 비롯해 `홈 인테리어 존'(청주점), `헤어 카운셀링 존'(영등포점.창원점) 등의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이인균 마케팅실장은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문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져 할인점들이 전문매장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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