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전북은행에 대해 지난해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원(전일종가 6,72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정태 연구원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614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새 CEO가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내놓은 가운데 대출성장률이 목표치의 2배를 넘겼고 자산도 9조원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4분기 결산등 판관비 증가로 순이익이 109억원에 머물렀지만, 자산 성장이 높았고 순이자마진도 전분기대비 5bp이상 상승했다. 대손상각비율이 여전히 1%를 넘기고 있지만 이자이익으로 상쇄되고 있고, 연체율도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이어 “일부에서는 제한적인 순이자마진 훼손 속에 대출 성장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며 “군산공단 호황등으로 경기가 타지역보다 좋다는 점은 안심”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