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지배구조 개선"

정부, 현대사태 관련 총수전횡 방지정부는 현대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 기업지배구조 개선작업을 보다 강화해 그룹 경영에서 총수의 전횡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밝혔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27일 "이번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기업개혁 작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재벌들이 전근대적인 경영방식을 고수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룹 경영의 합리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른 정부 관계자도 "일반 주주나 이사회가 경영권 분쟁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취지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소액주주나 사외이사의 권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입력시간 2000/03/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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