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CI 신약부문 분사한다

'LG과학생명' 체계적 육성나서LGCI가 신약 부문인 생명과학사업 분야를 분사한다. LGCI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사업 부문의 인적분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분할된 회사의 명칭은 'LG생명과학'으로 결정됐으며 이 회사는 분사 후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의 미국 연방식약청(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생명공학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외자유치 등을 통해 이 분야의 사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CI는 이번 회사 분할에 앞서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사에 기술 수출했던 팩티브의 판권을 되돌려받아 독자적으로 신약승인 및 상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LGCI는 이와 관련 "국내에서 임상 2상까지 마쳤기 때문에 3상 임상을 조건부로 신약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ㆍ영국ㆍ호주 등 전세계 20개국에 신약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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