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로공사] 고속도로서비스 카드 한장으로

도로공사는 내년 1월4일부터 휴게소와 주유소 등 고속도로상의 모든 서비스 시설을 1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원 카드제」를 도입, 시범 운용하기로 했다. 또 통행권을 분실하거나 기준시간을 초과한 차량 등에 대해 물리는 과태료를 승용차에 대해 완전 폐지키로 했다.도공은 28일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서비스 헌장」을 제정했다. 이 「원 카드」는 톨 게이트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의 현행「고속도로 카드」기능을 확대, 휴게소와 주유소 등 고속도로상의 모든 시설을 1장의 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톨 게이트와 시중은행에서 3∼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도공은 내년중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과 죽암, 영동고속도로 여주·이천등 총 19개 휴소개내 주유소에 대해 시험 적용할 방침이다. 또 공사구간 길이를 4㎞ 이내로 축소하고 공사장과 공사장간의 거리도 10㎞이상 두어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도공은 이밖에 톨게이트에서의 요금정산시간을 20초 이내로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논스톱 요금징수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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