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산 관광 경품' 등장

최근 아파트에서 자동차까지 각종 경품행사가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금강산 관광’도 경품으로 등장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상선은 6일 금강산 환경표어를 공모키로 하고 경품으로‘금강산 관광’을 내걸었다. 그동안 현대자동차와 현대산업개발 등 현대 계열사들이 금강산 관광을 경품으로 내건 판촉활동을 검토한 적은 있으나 공식적인 경품으로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상선은 관광객들이 금강산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깨끗하게 보호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환경표어를 공모키로 하고 오는 13일까지 관제엽서에 적당한 표어를 적어 보내달라고 밝혔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금강상(1명. 금강산 가족 무료관광권 4장)과 봉래상(2명. 금강산 부부 무료관광권 각 2장), 풍악상(5명. 금강산 무료관광권 각 1장), 개골상(2백명. 금강산관광 기념품 각 1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낼 곳은 `서울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1642호 현대금강산관광 표어공모 담당자앞'이며 오는 16-17일 일간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편 환경표어 공모를 통한 현대의 이번 경품 행사는 침체된 금강산 관광 열기를 되살리고 산불에 대한 과중한 벌금 등 북한의 금강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고려한 때문으로 주변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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