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테크윈 12년만에 최고가

카메라모듈 개발 모멘텀… 3.13% 올라 3만4,650원


삼성테크윈 12년만에 최고가 카메라모듈 개발 모멘텀… 3.13% 올라 3만4,650원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삼성테크윈이 초소형 카메라 모듈 개발 모멘텀과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날아오르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테크윈 주가는 전날보다 1,050원(3.13%) 상승, 지난 94년 5월31일 3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래 12년 만에 최고치인 3만4,650원을 기록했다. 배당락 및 증자 효과 등을 감안한 수정주가 기준으로는 87년 상장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초에 비해서도 무려 84%나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테크윈이 카메라 모듈의 매출 확대와 디지털스틸 카메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가면서 주가도 초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이날 "삼성테크윈 주가가 앞으로 몇 분기에 걸쳐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보다 26% 늘어나고 이익도 3ㆍ4분기와 4ㆍ4분기에 각각 23%, 5%씩 증가하는 등 꾸준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박상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초소형 광학3배줌 및 오토포커싱 카메라 모듈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고성능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의 선도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해외 대형 거래선 확대에도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방산 부문 등 각 사업 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1,840억원, 내년에는 올해보다 29% 늘어난 2,3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3만7,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입력시간 : 2006/09/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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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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