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우체국에서도 주민등록등본, 호적등본 등 여러 민원서류를 발급해준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행정자치부의 전자정부 통합전자민원창구와 우편물류시스템을 연계, 우체국 창구에서 민원서류를 실시간으로 발급 받을 수 있는 POST G4C(Government for Citizen)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통합전자민원창구에서 취급하는 229종의 민원서류 가운데 인터넷 발급이 제한된 209종의 민원서류를 우체국에서 직접 발급하거나 전자우편을 이용해 신속하게 배달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행자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10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후 내년부터 우체국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4월 동서울 소포물류센터 완공하는 것을 계기로 물류 운송을 대행해 주는 제3자 물류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서부권, 부산, 대전 등에 소포물류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제3자 물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