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탄천과의 연계 및 공간 통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올림픽대로 개선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한다고 13일 밝혔다.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남단~종합운동장 구간(폭 8차로, 연장 3㎞) 및 탄천 동로(4차로)와 서로(2차로) 각각 1㎞가 검토대상이다. 타당성 조사 용역비는 1억2,700만원이다. 타당성 확보 후 공사까지 시행되면 총 사업비는 약 4,910억원에 달한다는게 시 측 설명이다.
이번 용역은 한강의 보행접근성 및 주변지역 연계성을 강화해 종합운동장~한강의 수변공간을 통합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4월중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후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추진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 마스터플랜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학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올림픽대로 및 탄천 동·서로의 지하화를 통해 이 지역의 자연·문화·역사 자원이 연계되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세계적 명소가 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