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그린테크가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하기 위한 액면병합을 추진한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시노펙스플렉스와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현재 액면가 100원을 500원으로 병합하는 액면병합 결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으로 액면병합을 하게 되면 주식 물량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액면가 100원 주식을 500원으로 5:1 병합을 통해 유통주식수를 줄여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진행된 유상증자에 대한 물량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시노펙스그린테크의 유상증자 후 감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감자설을 일축시키며, 주가안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 이태환 사장은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 및 투자여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액면병합을 통해 적정한 주식수의 유통으로 주가안정을 도모하고 신성장동력인 PCB사업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계열사인 시노펙스플렉스와 합병을 추진하는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PCB사업이 본격화 되는 시점인 연말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