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치테마주 하루만에 반등

금융당국의 고강도 단속 선언에 급락했던 정치 테마주들이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9일 유가ㆍ코스닥시장에서 전날 하한가까지 추락했던 EG는 2.56%(1,600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BG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이다. 또 다른 박 위원장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1.78%), 보령메디앙스(1.83%), 대유에이텍(4.64%), 동양물산(7.99%) 등도 전날엔 급락세를 탔지만 이날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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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0.47%), 클루넷(2.05%), 솔고바이오(4.94%) 대현(1.77%) 등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주도 급락 하루 만에 다시 뛰었다.

정치 테마주가 다시 활개를 치자 금융당국은 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위법 행위를 찾아내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책반 관계자는 “테마주 형성을 통한 시세조정이 있었느냐를 중심으로 조사를 벌일 것”이라며 “특히 고의로 허위사실 유포했거나, 주식을 매수후 루머를 유포했다가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는지 여부, 그리고 이와 관련된 특정세력이 있는지 등을 집중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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