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2차 예비시험을 10~11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ㆍ도 40개 고교에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예비시행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예비시험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1차 시험에 비해 듣기 영역의 문항 수가 급수별로 각각 3문항씩 늘어났다.
고등학생용 2급(영어가 많이 활용되는 대학 학과에 필요한 수준)과 3급(실용영어 활용 수준) 두 가지로 나뉘어 치러지며 평가문항에 대한 세부 정보와 대상 학교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토플ㆍ토익 등 해외 영어시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도입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오는 2011년까지 시범 시행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