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중소기업의 수출촉진과 해외바이어 발굴 등을 위해 유망 수출상품의 정보를 담은 「경북 유망상품 CD-롬」 2,000개를 만들어 해외바이어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 세계무역협회(WTC) 등에 보냈다. 이 CD롬에는 도내 1,900개 수출업체의 주요 제품과 매출액, 연락처 등이 자세히 들어있어 바이어들은 품목별, 업체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출업체들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광주우편집중국, 16일 개국
전남체신청은 16일 안병엽(安炳燁)정보통신부장관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우편집중국을 개국한다. 총452억원을 들여 이날 완공된 광주우편집중국은 하루 125만통의 우편물 처리능력을 갖추고 광주와 목포를 비롯한 서남지역 13개 시군지역의 우편물을 컴퓨터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처리한다. 광주우편집중국은은 특히 광학자동판독기와 우편물량 자동측정 및 우편요금자동계산 시스템과 소포자동구분시설 등을 갖춰 우편물 송달시간 절약과 함께 무인접수 등이 가능하다.
■산림청, 임산물무역정보 인터넷제공
산림청은 임산물 시장다변화를 위해 광범위한 해외시장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홈페이지(WWW.FOA.GO.KR)에 올려 수출입업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수출입업자가 산림청 홈페이지 무역정보센터에 들어가면 바이어·생산·수입·수출·경쟁·수요·가격·유통·무역장벽 등 다양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와함께 올해안에 8,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어, 영어, 일본어등 3개국어로 밤·버섯 홈페이지를 새로 개설하고 원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무료로 홈페이지를 제작해줄 방침이다.
■대구 영남수도 400주년 대대적인 행사
대구시는 경상감영 설치 400주년이 되는 내년에 대구의 정체성 확보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종 기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내년이 대구가 낳은 민족시인 이상화(李尙和)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만큼 지난 400년간 대구 역사를 소재로한 대형 뮤지컬을 제작해 공연할 계획이다. 또 내년 5월에 예정된 기념사업 기간에는 경상감사 도임행차를 재현하고 집무모습을 재구성하는 한편 이 기간동안 대구의 전통축제인 약령시와 섬유패션축제등 문화행사도 갖는다. .
■부산.경남 경마장에 공원시설도 조성
부산시는 아시안게임 승마장 및 경마장 대상부지인 부산시 강서구 범방동 115만㎡중 승마.경마시설부지를 제외한 부지에 호수·휴게시설을 갖춘 가족공원을 조성하기로 마사회와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강서지역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한 점에 착안해 가족공원을 조성한 뒤 경마가 없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모든 시설을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또 승마장은 아시안게임후 승마학교운영 등을 통한 시민레저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