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양국이 이 협의회에서 주요 20개국(G20), 세계무역기구(WTO) 및 도하개발어젠다(DDA),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ㆍ태지역 자유무역 증진 등 국제통상 이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협의한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과 페르난데즈 국무부 차관보가 양측 수석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양자 차원의 국제경제 관련 고위급 협의 채널이 없어 이번에 협의회를 처음으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협의회 개최를 계기로 워싱턴에서 미국 주요 정책 연구소 중 하나인 브루킹스 연구소와 공동으로 멕시코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세미나에서는 유로존 재정위기 대응 등을 위한 협력, 녹색성장, G20 개발 의제, 다자통상체제의 미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