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쿠아 화장으로 피부갈증 해소

미지근한 물로 노폐물 제거 마무리 꼭 찬물로시원한 물(아쿠아) 화장으로 한여름 피부갈증을 해소한다. 피부를 위협하는 자외선지수는 날로 높아지고 두꺼운 화장과 각종 스트레스로 피부가 쉽게 지치는 계절이다. 색상이 칙칙해지고 건조와 함께 늙어가는 피부. 목마른 피부갈증을 풀어주는 물 화장품으로 피부미인이 되는 비결을 애경산업 미용연구팀 임성배 팀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물은 신진대사를 돕고 산소나 영양분을 운반하며 불필요해진 성분을 배설하고 체온, 체액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피부 각질층은 전체수분의 25~35%를 보유하며 신체의 필요에 따라 이를 조금씩 밖으로 배출한다. 정상적인 피부각질층의 수분함유도는 13%정도로 지나치게 많으면 피부가 들뜨며 모자라면 갈라지고 거칠어지는 악건성이 된다. 메이크업의 기본인 깨끗하고 촉촉한 얼굴을 가꾸기 위해선 제대로 얼굴을 씻어주는 것이 출발점. 물이 뜨거울수록 더러움은 잘 지워지지만 유분과 수분 손실이 커서 그만큼 피부자극이 심할 수 있다. 35℃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고, 고여있는 물보다는 흐르는 물로 닦아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씻을 때는 많이 행궈 낼수록 좋다. 기본은 약 20회 이상으로 정하고 역시 미지근한 물로 말끔히 헹구되 문지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는 반드시 찬물로 쓰다듬듯 씻어야 한다. 쿨링 화장수는 냉장고에 보관해 차갑게 이용한다. 화장 솜에 쿨링 화장수를 바른 뒤 건조한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두면 금세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건성피부는 수분크림을 매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지성피부는 1주일에 2~3회만 사용하면 된다. 한번 사용할 때 마사지하듯 충분한 양을 발라 촉촉함이 오래가도록 한다. 마사지할 때는 유분이 많이 모여있기 쉬운 T존 부위에 조금 바르고 건조한 뺨이나 이마에는 좀더 많은 양을 발라 원을 그리듯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해준다. 팩을 바르기 전에는 뜨거운 스팀타월로 충분히 모공을 열어준 후 수분팩을 바른다. 수분팩은 모공속의 노폐물 제거 뿐 아니라 피부 깊숙이 보습성분을 제공해 준다. 1주일에 2회 정도가 적당하고 팩을 제거한 뒤에는 반드시 기초보습으로 마무리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