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내달 입주 물량 올들어 최대

3만3,000~4만7,000가구… 수도권서만 1만7,263가구


오는 12월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3만3,000가구에서 4만7,000여가구(임대아파트 포함)로 추정돼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ㆍ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11월에 비해 1만4,000가구 이상 늘어난 수치로 월별 집계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경기가 좋았던 지난 2006년에 수주한 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는 11월보다 3배가량 증가한 1만7,263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자이를 포함한 9개 단지에서 5,914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고 경기도에서는 수원 천천푸르지오 등 13개 단지 1만500여가구가 새로 주인을 맞는다. 인천에선 남동구 서창자이 등 2개 단지, 836가구가 입주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500여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구 2,770가구, 광주 2,497가구 순이었다. 강남권에서는 반포동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반포자이는 23~29층 44개 동 규모에 3,410가구로 구성돼 반포동 일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전세가는 매매가의 30~40% 수준으로 84~85㎡형 전세가격은 2억4,000만~3억원 수준이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중동 주공을 재건축한 물량이 입주된다. 중동 주공은 18~30층 29개 동으로 총 3,090가구의 대단지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상지초등학교ㆍ부천서초등학교ㆍ부천중ㆍ부천여고 등이 있다. 또 수원시 천천동에서는 천천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2,571가구의 천천푸르지오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