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정몽구 재단 의료소외층 5만명 무료진료

서울아산병원과 업무협약

유영학(왼쪽)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이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과 의료소외지역 진료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의료소외층 5만명에게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순회진료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은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소외지역 진료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소외층 5만명에게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순회진료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순회진료 사업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진찰, 검사, 투약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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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은 매주 2~3회 저소득층 주민 밀집지역, 농산어촌, 외국인 근로자 시설 등을 방문해 기본 진료를 실시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수술 등 2차 진료를 연계해 준다.

순회진료에는 재단 장학생으로 구성된 청년 봉사단 ‘나눔문화 서포터즈’가 동행한다. 재단은 디지털 X-ray, 생화학분석기, 초음파기 등 최신 의료장비가 장착된 진료버스를 제공하며,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진과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순회진료 사업은 2017년까지 총 5년간 매년 1만여명씩 총 5만여명의 의료소외층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열악한 의료 시설과 환경으로 인해 의료 혜택에 목 말라 했던 의료소외층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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