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3ㆍ4분기 누적 점유율 81.9%로 5대 중 4대는 삼성 제품
삼성 TV가 미국 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3D TV 시장에서는 점유율 81.9%를 기록하며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ㆍ4분기 누적으로 미국 3D TV 시장에서 81.9%(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위 업체의 점유율(9.3%)의 약 9배에 달하는 것으로, 올 들어 미국에서 판매된 3D TV 5대 중 4대는 삼성 제품인 셈이다.
북미 시장은 전세계 3D TV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3D TV의 시장 지배 업체로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삼성전자는 3ㆍ4분기 누적으로 미국 TV 시장에서 ▦디지털TV 전체 ▦LCD TV ▦평판TV ▦LED TV ▦3D TV ▦IPTV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6관왕을 달성, ‘5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3ㆍ4분기 누적 미국 디지털TV 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으로 25.1%를 차지했고, LCD TV 시장(10인치 이상)에서는 23.2%, 평판TV 시장에서는 25.2%로 1위 업체로서 위상을 이어 갔다.
삼성전자는 또 미국 LED TV 시장에서는 47.8%, 3D TV 시장에서는 81.9%, IPTV 시장에서는 53.9%의 절대적 시장 점유율로 독주 체제를 굳혔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전세계 3D 평판TV 시장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다양한 3D TV 라인업과 3D 토탈 솔루션이 소비자를 만족시킴으로써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3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확립했다”면서 “미국 TV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