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올 성장률 작년보다 높을듯

사회과학원 10.9% 전망… 목표치인 8% 훨씬 웃돌듯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9%로 지난해의 10.7%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중국 관영 연구소의 예측이 나왔다. 2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은 ‘중국경제 전망 분석: 2007년 춘계보고’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0.9%에 달하고, 산업별로는 1차산업 5%, 2차산업과 3차산업은 각각 12.9%과 10.1%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과학원의 이같은 올해 GDP 증가율 전망치는 중국 정부가 제시한 제11차 국민경제ㆍ사회발전 5개년규획(11ㆍ5규획) 기간(2006~2010년) 평균 증가율 7.5%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올해 정부공작보고에서 밝힌 올해 목표 8%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국가통계국이 지난 19일 발표한 올해 1ㆍ4분기의 GDP 증가율도 작년 한 해 동안의 증가율 10.7%보다 0.4%포인트 높고, 작년 동기의 10.4%를 0.7%포인트나 상회하는 11.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정부가 쏟아내는 금리 인상과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 상향 등 각종 긴축조치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경제의 초고속 성장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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