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창업주인 이기형 회장이 인터파크닷컴 대표이사직을 맡고 경영에 복귀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이 회장은 회사 비전 선포와 함께 경영복귀를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닷컴의 이상규 사장(대표이사ㆍ사진)은 커머스 사업 전략 및 실행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기형 회장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 업계의 가격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해지면서 원래 추구했던 전자상거래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이 된 것 같다”면서 “14년 전 창업할 때의 각오로 돌아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향후 인터파크의 상품군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등 인터파크닷컴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