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4일째 상승..사상 최고치 눈앞(10:05)

종합주가지수가 4일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오전 10시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41포인트(0.57%) 상승한 1,130.18을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7.97포인트(0.35%) 상승한 2,305.2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3일의 연중 최고치 1,129.92를 장중 한때 넘어서면서지난 94년11월8일 세워진 사상 최고기록 1,138.75(종가기준)에 8포인트차까지 근접하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3.62포인트 상승한 1,127.39로 출발한 후 약세로 전환하는 등 보합권 등락을보이다 상승세로 방향을 잡고 있다. 개인은 하루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서 3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02억원어치를 순매수, 3일째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외국인의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프로그램매매가 70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33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 종이, 비금속광물, 기계,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 등이 약세고 음식료, 화학, 의약품, 철강, 전기,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건설, 운수창고 등이 강세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를 넘나들고 있으나 대한항공(2.11%)을 비롯, 흥아해운(1.17%), 동방(0.64%), 한진(0.27%) 등 운수업체들이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던 은행주는 하나은행(-1.25%), 우리금융(-0.76%) 등은 약세지만 기업은행(0.43%), 전북은행(1.21%), 신한지주(0.93%) 등은 강세를 보이며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주는 증시상승세에 힘입어 서울증권(1.83%), 부국증권(0.98%), 신흥증권(0.49%), 동양종금증권(0.94%), 한화증권(3.58%), 대우증권(1.31%)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59%)를 비롯, LG필립스LCD(2.66%), 하이닉스(0.65%), LG전자(0.31%) 등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날 급등한 데 따른 부담으로 5.25% 급락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등 413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43개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전날 급등한데 따른 부담감으로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면서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변동성이 심해지며 횡보하는 장세가 예상된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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