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관두 <주>님프만사장(인터뷰)

◎“침장업 회생 수출에 달렸다/미 유럽시장개척·중등 현지공장 추진”침구류 전문생산업체인 범아침장이 최근 회사명을 (주)님프만(대표 김관두)으로 바꾸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님프만으로의 새로운 출범은 최근 침체된 침장업계의 새로운 활로 모색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30여년동안 침장업계에 종사해온 김관두 사장(63)을 만나 회사이름을 바꾸게된 배경과 새로운 경영전략등에 대해 들어봤다. 『범아침장의 대표적인 상표인 님프만으로 회사이름을 바꾼것은 침체된 수출부문에서 활로를 찾고 제2, 제3의 브랜드로 제품을 다양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김사장은 7­8년전만해도 일본시장을 휩쓸었던 우리나라 침장업계가 중국산 제품의 저가공세에 밀려 이제는 세계시장에서 설땅을 잃어가고 있다며 침장업계가 되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김사장은 다양한 홰외시장 진출 전략을 구상중에 있다. 『현재로서는 미국시장과 유럽시장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힌 김사장은 『중국과 남미에 현지 생산공장을 두는 문제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이와함께 국내 시장에서도 침구류 분야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님프만의 브랜드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해 세일을 남발하는 일부 백화점에서는 매장을 철수했습니다. 대리점 위주의 새로운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계획입니다.』 올해안에 새로운 침구류 브랜드 2­3개정도를 새로 선보이고 제품구성도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김사장은 회갑을 넘긴 나이답지않게 여전히 왕성한 사업의욕을 보였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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