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IDCC 9204’는 유전자를 조작하지 않은 균주로 발효과정에서 고활성 나토키나아제를 생산한다. 이 나토키나아제는 혈전을 분해시켜 고혈압ㆍ동맥경화ㆍ심장병ㆍ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동제약은 올해 상반기에 50킬로리터 발효조(발효를 하는 용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승공장에서 생산준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동제약측은 “앞으로 국내 나토키나아제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권 취득 소식에 이날 일동제약의 주가는 전날 대비 13.4% 급등한 1만 1,450원으로 마감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2009년부터 이어져 온 경영권 분쟁이 최근 마무리돼 앞으로 일동제약이 본업에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완만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