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서구에 亞게임 주경기장 건설 검토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강 건립 후보지로 인천시 서구 지역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인천 서구는 인근 수도권매립지에 철인3종경기ㆍ조정ㆍ카누경기장, 골프장 건설이 추진돼 주경기장까지 들어설 경우 인천의 스포츠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경기장, 선수촌 건설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7만석규모) 후보지로 서구ㆍ계양구ㆍ남구ㆍ남동구 등 3개 지역을 검토 한 결과 서구지역이 개발제한구역이 가장 많고 부지확보가 용이한 데다 체육시설이 거의 없어 유력시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서구지역은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청라지구 조성사업,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인해 체육시설 건립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중 검단신도시는 오는 2014년 까지 인구 17만7,000명을 수용하는 자족형 친 환경 도시로 개발되며 청라지구는 최근 공동주택이 첫 분양에 들어갔고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도 내년 1월 중순께 보상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라라 시는 수도권매립지 일대에 승마ㆍ사격ㆍ철인3종경기ㆍ조정ㆍ카누경기장을 만들기로 하고 수도권매립지조합측과 협의중이다. 또 1매립장에는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장을 조성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시는 서구에 주경기장이 들어설 경우 인천도시철도 2호선(서구 오류동~남동구 인천대공원)도 서구 구간부터 먼저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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