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주 5일제 시행에 따른 기관사 휴무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열차 운행 횟수를 소폭 축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평일 운행횟수는 총 1천659회에서 1천511회로 줄어, 5ㆍ7호선은 운행 간격이 기존의 5분에서 6분으로, 6ㆍ8호선은 6분에서 7~8분으로 늘어났다.
또 주 5일제 시행으로 출근길 혼잡이 줄어든 토요일 오전 7~9시도 평시간대 운행체제로 전환해 운행 간격을 늘렸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노조와 이 같은 내용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며 "일정기간 시범 운영한 후 문제점이 발견되면 운행 간격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