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 위안화 더 절상돼야

달러도 인위적 평가절하 없을 것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위안화 가치가 지금보다 더 높아져야 한다며 위안화 절상압박을 지속했다. 또 미국은 물론 어떤 나라도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18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가이트너 장관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친 오찬에서 “위안화 가치가 더 높아져야 한다”며 “위안화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된 것을 중국도 알고 위안화 절상이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중요하며 위안화 통화가치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환율 정책이 교역 상대국들에 불공정하다”며 위안화가 다른 이머징 통화에 비해 더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15일 공개하기로 돼 있던 환율정책보고서 발표 연기에 대해서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 움직임을 다각도로 지원하기 위해 G20 정상회의를 활용하길 원한다”고 밝혀 위안화 문제를 G20 정상회의를 통해 논의하자는 뜻을 내비쳤다. 달러에 대해선 “미국은 강한 달러에 대해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전세계 어떤 나라도 자신들의 번영이나 경쟁력을 위해 자국통화를 평가절하 할 수 없으며 이런 일은 미국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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