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KTㆍSK텔레콤ㆍLG유플러스 등 15개 기간통신사업자와 관련해 총 187건의 회계규정 위반행위를 적발, 19억9,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6억7,400만원, SK텔레콤은 1억7,800만원, LG유플러스는 3억1,100만원, SK브로드밴드는 5,400만원, 드림라인 4억6,400만원, 세종텔레콤 1,700만원 등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또 온세텔레콤(1억3,100만원)과 삼성SDS(7,100만원), CJ헬로비전(5,200만원), 씨앤엠(3,000만원), 한국케이블텔레콤(KCTㆍ12만원), 티브로드홀딩스(210만원)ㆍ티브로드한빛방송(284만원) 등도 과징금을 내야 한다.
이들은 3세대(3G) 이동통신 관련 자산을 PCS(2G) 자산으로 분류하거나 인터넷전용회선 수익을 전기통신회선설비 수익으로 분류하는 등 회계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부터 회계규정 위반에 대해 방통위가 제재 강도를 높인 탓에 위반 건수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187건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