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은행] 부동산중개업소와 손잡는다

주택은행이 주택관련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와 손을 잡는다.은행들간의 대출 세일즈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적 제휴」인 셈이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출세일즈맨」으로 활용, 부동산 거래를 위해 업소를 찾은 고객에게 주택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나 임차금 대출을 소개·알선하는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택은행의 각 영업점은 구역별로 1~2개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제휴 대상으로 섭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업점에서 추천된 업소는 지역본부 심사를 거쳐 일괄적으로 은행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게 된다. 해당 업소는 주택은행 대출안내장 등을 비치하고 대출고객을 알선하는 대신주택은행과의 업무제휴 덕분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돼 「누이좋고 매부좋은」거래가 되는 셈. 은행측은 또 고객소개 실적이 좋은 중개업소 대표자는 우수고객인 「파워단골고객」으로 등록, 금융거래에서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씨티은행이 이미 이같은 업무제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아직은 지점별 섭외단계여서 제휴 업소가 몇군데나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이르면 다음주중 실행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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