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닛산車 유럽판매 OEM방식으로

르노車서 제작 조달키로닛산(日産)자동차가 대주주인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소형 상용차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조달, 이를 닛산차 브랜드로 유럽지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유럽 시장에서의 수익성 둔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닛산이 르노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생산 기반을 갖추고 수출 채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닛산은 이를 위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르노가 제작한 중형 밴 '인터스타'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 중반부터는 르노의 신형차 'X76'를 닛산차 이름 아래 판매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경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