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시황
▶ 외국인들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840선을 넘어섬. 외국인은 8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지난 2000년 3월 3일 8,557억원이후 사상 2번째)
▶ 특히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50만원을 넘어서며 지수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 거래소, 코스닥 양시장에서 우량주와 저가부실주간의 빈익빈부익부 양상의 주가차별화 진행
2. 마감지수
거래소 845.27P (+21.12P, +2.56%) 코스닥 45.30P (+0.89p, +2.00%)
3. 특징주
#삼성전자(A00593)
-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8.32% 상승.
- 최근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 유입과 금일도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됨.
- 동사는 전일 미국 델 컴퓨터와 프린터사업을 제휴하고 OEM방식으로 레이저프린터 공급계약을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 또한 하이닉스(A00066)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대량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9일연속 순매수를 보임.
#인터넷 관련주
- 최근 미국 인터넷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한데다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보임. 한편, 국내 인터넷주들은 미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주가추이에 연동하며 단기적인 주가 트랜드가 형성되어 왔음. 야후는 1/14(현지시간), eBay는 1/21, 아마존 1/27에 실적을 발표할 것임.
#대우인터내셔널(A04705)
- 파키스탄 운수법인 매각 소식과 함께 상승.
- 동사는 자산 효율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파키스탄 현지 운수법인 (DAEWOO PAKISTAN EXPRESS BUS SERVICE LTD.) 매각에 대한 본 계약을 (주)삼미와 체결했다고 밝힘. 매각금액은 825만 달러(97억6222만원)로 매각금액 전액이 1월 중 입금될 예정임.
4. 오늘밤(1/9) 美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노동부의 12월 실업률이 9일(금)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 이코노미스트들은 실업률이 5.9%
선에서 안정을 찾았을 것으로 전망.
-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고용보고서가 미국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향상조짐을 보여줄 전망. 특히 관심을 모을
대목은 최근 수개월간 이례적으로 둔화세를 보였던 임금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
▶ 12월 실업률(예상치 : 5.9% / 직전치 : 5.9%)
▶ 12월 비농업일자리수(예상치 : 150천명 / 직전치 : 57천명)
5. 장세전망
▶ 지수가 840선을 넘어서며 계속적으로 고점을 형성해가는 강세흐름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조정을 염두에 둔 소극적인 전략보다는 적극적인 시각에서 시장논리에 순응하는 매매대응이 요구됨
▶ 외국인 주도의 시장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량주 중심의 시장대응이 필요해 보이며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실적발표에 관심을 두고 실적주에 대한 관심 높여가야 할 듯
[대우증권 제공]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