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亞시장, 위안화절상·금리인상 등에 주목"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이 4일 올해 아시아경제의 6대 테마를 제시했다. 그는 "작년에 한국 증시가 57%나 오르고 엔.달러환율이 13%나 떨어질 것이라는것을 누가 예상했겠는가?"라는 반문으로 전망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그래도 아시아가 향후 12개월 사이에 맞닥뜨릴 6대 테마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위안화 소폭 절상 = 중국 위안화의 소폭 절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예상을 17%나 초과함에 따라 미국 정치인들은 위안화 평가절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이 G7의 압력에 굴복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점진적이고 소폭의 절상 가능성이 높다. ◆금리 인상 = 작년 말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스리랑카, 대만, 태국 등이 금리를 올렸다. 고유가에 따른 영향을 무디게 하기 위해 추가 인상이기대된다. ◆채권시장 호조 =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린다면 채권수익률이 안정될 것이다. 이는 채권가격을 올려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아시아 주식시장이기업실적개선에 앞서 가고 있다는 우려도 채권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정학적 위험 = 아시아 시장은 GDP가 아니라 정치적인 요소가 좌우한다. 핵무기를 둘러싼 인도와 파키스탄의 긴장, 중국과 대만 관계, 필리핀, 인도네시아의내부 문제, 북한문제 등의 위험이 있다. ◆엔화 강세 = 2005년에 엔화는 약세였지만 올해에는 강세를 보일 것이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게 되면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따라 갈 것이다. ◆중국 디플레이션 = 중국은 경기 과열보다는 소비자 물가 억제를 위해 경기를가라앉힐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부동산 등 자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서도 알루미늄, 시멘트, 섬유 등을 너무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너무 많은 공장과빌딩, 리조트를 세우고 있다. 디플레이션을 막아 주는 저금리 정책이 물가 안정에만집중돼 있어 GDP나 기업 수익성에 상관없이 생산 능력만 키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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