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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어린이 돕기 사랑의 콘서트

주부동아리 '이웃사랑'<br>매주 토요일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계소서

심장병어린이 돕기 사랑의 콘서트 주부동아리 '이웃사랑'매주 토요일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펼쳐지는 이색 콘서트를 감상하고 불우이웃도 도우세요.” 충북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소장 이갑호)에서 매 주말 사랑이 듬뿍 담긴 이색 콘서트가 열려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 휴게소는 지난 5월22일부터 토요일 낮12~오후7시까지 음식점과 스넥코너 사이 야외무대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콘서트’를 연다. 대전MBC 주부가요열창 역대 수상자와 가요학원 강사 등으로 구성된 음악동아리 ‘이웃사랑(회장 신나남)’의 공연무대이기도 한 이 콘서트에는 매 차례 6~8명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뽐내고 여행객을 위한 ‘즉석 노래방’도 마련된다. 또 무대 주변에는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모금함이 설치돼 콘서트 관람객과 여행객들의 정성을 모은다. 세차례 공연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정성은 자그마치 100만여원. 휴게소측과 ‘이웃사랑’은 매월 말 이 돈을 심장병 어린이 단체나 생활이 어려운 환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금강의 푸른 물줄기를 배경으로 콘서트가 펼쳐져 여행객의 호응이 높다”며 “여름철에는 공연시간을 오후9시까지 늘리고 클래식 콘서트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06-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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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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