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김종필 전총리가 『산케이신문에서 발간한 모택동 비록을 보라』는 말을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마오쩌둥이 중국 민중에게, 더 나아가 우리에게 무엇일까. 그는 근대 중국의 아버지이자 해방의 상징일까, 아니면 권력의 화신인가.이 책은 마오쩌둥이 권력을 장악한 뒤 문화혁명을 일으키고, 최후를 맞기까지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낸다. 이를통해 3,000만명에 달하는 중국인민의 생명을 앗아간 문화대혁명의 내면을 파고든다.
저자 주치호는 「강증산」등을 펴낸 중견소설가로 대한석탄공사, 증권일보사 등에서도 일한바 있다. 【한림원·각권 8,000원】입력시간 2000/03/15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