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공 경남본부, GB구역내 토지매입 착수

한국토지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정부의 개발제한구역(GB) 내 토지 협의매수 시행에 따라 내달 18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개발제한구역내 토지 매도신청을 접수, 매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입 착수는 국가가 GB구역내 토지를 우선 매입, 관리함으로써 도시주변녹지축을 유지하고 자연환경 보전과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총 매입규모는 698억원이다. 매입절차는 토지소유자가 매도신청을 하면 현장조사를 실시한 후 심의를 거쳐매입대상과 순위를 결정하며 매입대상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가격을 결정하고 이를 토지소유자에 통보한 후 매입협의가 성립되면 계약을 체결한다. 매입대상은 개발제한구역내 토지와 적법 정착물이며 정착물 등은 토지소유자가직접 철거 등 멸실조치를 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역과 집단취락 해제지구로부터 일정거리 이내의 토지,지자체 등이 추천한 토지, 매입후 녹지로 조성함이 바람직한 토지 등이 우선 매입대상이다. 매도신청을 원하는 토지소유자는 매도신청서와 토지.건물 등기부 등본과 대장등을 구비해 토공 경남지역본부 국유재산팀(☎055-278-0736)에 문의하거나 토공 홈페이지(www.iklc.co.kr)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도내 개발제한구역 지정면적은 2004년 12월말 현재 김해 창원 양산 등 6개 시군에 총 478.8㎢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실시된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매입에서 토공 경남본부는 매도신청 토지 123필지 83만2천㎡ 중 44필지 23만1천㎡를 매입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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