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온미디어, 3월 합병 시너지효과 기대 - 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4일 온미디어에 대해 “3월 CJ인터넷∙엠넷미디어 등과 함께 CJ E&M으로 통합되면 광고∙수신료 수익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미디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00원(전일종가 3,995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흡수합병이 완료되면 시청점유율 상승으로 협상력이 강화돼 케이블 TV 광고∙수신료 수익이 높아질 것”이라며 “해외판권 및 사업부문 통합 비용절검에 의한 수익성 개선과 자체 콘텐츠 활용범위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이어 “통합법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개의 SO와 자회사 디지틀온미디어를 매각하고 오미디어홀딩스가 보유한 온미디어 지분 15%도 매각할 계획”이라며 “자산매각이 모두 이뤄지면 CJ E&M은 2,000억~2,400억원의 현금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미디어의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121%, 227% 증가한 88억원과 72억원으로 예상됐다. 민 연구원은 “광고성수기에 따른 광고판매 증가와 수신료 수익의 지속적인 유입, 주력 자회사 OCN의 이익회복으로 인한 지분이익 증가 등이 실적 향상에 고르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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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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