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확산되는 외식 문화로 머지 않아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업계에도 단일업체 매장 수 100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달 26일 부산 남천점 개점으로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30호점을 갖게 된데 이어, 올해 추가 3개점과 내년 17개 점포 등을 신규 개점해 3년 후에는 100호점을 열게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정인태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점유율이 해마다 10%씩 상승하고 있어 2005년까지는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지방 도시 위주로 영업망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 같은 공격적인 확장이 “내부 자금 조달 여력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한 달 매출로 점포 한 개를 열고도 남을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점포당 20억원까지 드는 투자비용이 평균 1년8개월이면 회수된다”고 설명했다. 아웃백스테이크는 연간 매출이 올해 950억원에서 내년 1,300억원, 2005년에는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최근 표준협회가 선정한 패밀리 레스토랑 부문 서비스품질 1위 업체로 선정됐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