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英여왕 "왕세자결혼식 불참" 外

英여왕 "왕세자결혼식 불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찰스 왕세자와 커밀라 파커 볼스의 ‘세속 혼례식(civil marriage)’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왕 관저인 버킹엄궁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여왕은 그러나 세속 예식에 이어 런던 교외에 있는 윈저궁 내부의 성(聖)조지 예배당에서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의 집전으로 열리는 축복행사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영국 국교인 성공회는 이혼부부의 배우자가 생존해있는 경우 교회의 공식적 축복을 받는 결혼식을 할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함에 따라 이들 예비부부는 세속 혼례식 절차에 따르기로 했다. 현재 파커 불스의 전 남편이 생존해있는 상태다. 中교사 자기반 전원 성폭행

중국 간쑤(甘肅)성에서 중학교 교사가 자기반 여학생 24명 전원을 차례로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중국 언론들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간쑤성 퉁웨이(通渭)현의 한 중학교 류(劉)모 교사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1학년 여학생 24명을 지난해 9월부터 4개월여동안 번갈아가며 유린했다. 류 교사는 야간 보충학습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을 한 명씩 교무실내 자기 방으로 오게 했고, 협박을 하거나 심지어 수면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했다. 류 교사의 행각은 지난해 12월 24번째로 성폭행 당한 학생이 부모에게 털어놓으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당국은 즉시 그를 체포해 기소한 상태다. 美 라이터등 기내 반입금지

미국 교통안전국(TSA)이 기내 반입 금지 품목에 모든 종류의 라이터와 성냥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USA투데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의회를 통과한 정보개혁법에서는 부탄 라이터만 반입을 금지했으나, TSA는 자체 규정으로 모든 라이터와 성냥으로 금지 대상을 넓혀 이달말이나 내달초 이를 발표하고 30~45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1년 12월 파리에서 마이애미로 가던 아메리칸항공 63편에 탑승한 테러범이 신발 뒤축을 파낸 곳에 숨겨 둔 폭발물에 성냥으로 불을 붙이려다 승객과 승무원들에 제압돼 불발에 그친 데 따른 안전 강화 조치다. 日 1월 무역흑자 크게줄어

일본은 지난 1월 무역흑자가 전년 동기대비 59.9% 급감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1월 무역흑자가 작년 1월의 5,004억엔(47억9,000만달러)에서 2,008억엔(19억3,000만달러)으로 감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러한 무역흑자 감소치는 당초 2.5% 감소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훨씬 상회한 것이다. 또 지난달 수출은 3.2%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1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대미 무역흑자는 4.4% 감소한 4,699억엔(45억1,0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재무성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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