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상선[011200] 1.4분기 사상최고 실적

영업이익 1천258억원…작년동기의 12배

현대상선[011200]이 올 1.4분기에 사상최고 실적을 올렸다. 현대상선은 11일 서울 증권거래소 국제대회의장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올1.4분기 영업이익이 1천2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01억원)의 1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6년 창사후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해부터 계속된 전세계 해운업계 호황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매출은 1조1천9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8천605억원)보다 38% 늘었으며, 당기순익도 918억원 적자에서 1천2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또 올해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15.4% 늘어난 4조5천540억원, 영업이익은 102.9% 늘어난 5천8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정익 사장은 "구조조정 및 재무개선 노력과 해운시황 호조로 창사이래 최고실적을 달성했다"며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경영효율성 향성과 투명성 제고를통해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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