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한전산업의 발전 부문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806억원, 내년에는 2,017억원까지 늘어나며 전체 실적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매출총이익률이 18%에 달할 정도로 발전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좋은 만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한전산업의 국내 화력발전 연료환경설비 운전 및 정비 시장 점유율은 각각 91%, 37%로 1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산업은 그동안 전기계기 전문 검침 업체로 평가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올해 각 사업 부문의 매출을 보면 발전 사업이 54%를 차지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아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