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862억원과 19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4.0%, 50.6% 줄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백수오 환불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일시적 위험 요인을 고려해도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간 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를 5~6%로 예상하지만, 이번 분기에는 10% 인상을 가정하면서 보수적인 회계 처리를 강행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강도 높은 체질개선을 동반한 실적 부진이라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