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파라다이스 ‘깜짝 실적’

1분기 영업익 210억

파라다이스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22일 파라다이스는 공시를 통해 1ㆍ4분기 매출이 679억원, 영업이익이 2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7%, 18.4% 증가했고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각각 6.3%, 153% 늘었다고 밝혔다. 1ㆍ4분기 매출은 에프엔가이드가 증권사의 예상 실적을 집계한 622억원보다 10% 이상, 영업이익은 예상치 141억원을 50% 이상 넘어선 수준이다. 회사 측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구축된 고객 관리시스템이 올들어 본격적으로 작동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1ㆍ4분기 실적은 회사 내부의 목표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해 실적을 당초 예상치보다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파라다이스의 1ㆍ4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기존 파라다이스의 고객은 단체 손님과 고액 베팅자 위주였지만 최근 교포시장과 자발적인 외국인 고객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양ㆍ한국투자증권 등도 파라다이스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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