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엔화 속락, 달러당 120엔 근접

엔화 속락, 달러당 120엔 근접 일본 엔화가 15일에도 속락하며 달러당 120엔선에 바짝 다가섰다.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이날 한때 지난 12일 종가보다 달러당 1.24엔 떨어진 119.37엔까지 떨어지며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소폭 하락한 유로당 112.98엔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3월말 결산을 앞둔 금융기관들의 실적악화가 예상되는데다 일본 정부가 엔약세를 방관하고 있어 당분간 엔화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도쿄- 미쓰비스증권의 외환전문 이코노미스트 데라모토 고이치로는 "각종 경제지표들이 일본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데다 일 정부마저 이를 반기는 상황"이라며 "달러당 125엔선이 새로운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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