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회담 5~6개항 합의제5차 남북장관급회담 사흘째인 17일 남북양측은 이산가족 연내 상호방문 추진과 한반도종단철도(TK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하는 등 5~6개항에 합의하고 18일 오전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날 오전 2차 전체회의에 이어 대표간 접촉 등을 잇따라 갖고 ▲ 경의선 철도ㆍ도로 비무장지대 공사 조속 착수 ▲ 개성공단 연내 착공 ▲ 금강산 육로개설 위한 당국간 논의 ▲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연결 구체 논의 ▲ 동해어업 협력 ▲ 남북 적십자회담 조기 개최 등 5~6개항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북측이 전력지원과 비전향 장기수 추가송환 등을 강하게 요구하는 바람에 한때 합의에 진통을 겪기도 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령성 북측단장을 비롯, 북측대표단 3명을 접견했다.
황인선기자
김홍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