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학생들의 집중력 부족이나 과잉행동 등 행동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가 운영중인 교사상담전화 ‘스쿨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교사들의 상담요청건수는 모두 218건이었으며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나 산만함, 과잉행동 등 행동문제 해결을 호소하는 문의(3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이나 정서문제에 대한 상담요청이 24%로 뒤를 이었고 학생들의 자살문제에 대한 문의도 14%나 됐다. 교사들은 학생의 인터넷중독ㆍ정신병적인 문제(각 5%) 해결에도 곤란을 겪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사별로는 담임교사(43%)와 상담교사(39%)가 스쿨라인에 가장 많은 도움을 청했다. 학교별로는 중학교(44%), 고등학교(30%), 초등학교(26%) 순이었다.
교사상담전화 스쿨라인(1577-7018)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학생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