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신성이엔지 '투자유망'

삼성전자,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주와 대동공업, 한국전력, 호텔신라, 한라공조 등 실적호전 저평가 종목들이 4월중 투자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30일 대한투자신탁이 발표한 「4월투자유망종목」에 따르면 4월 증시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수 지속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총선전후 물가 및 금리불안, 금융기관의 추가 구조조정, 주가상승시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지속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 제한된 박스권 장세를 형성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반도체 관련주 및 실적호전 낙폭과대주,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정보통신 및 바이오관련주가 투자유망하다고 추천했다. 반도체 관련주로는 D램가격의 회복세 반전,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 및 휴대폰 매출 호조로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확대와 TFT-LCD 라인 증설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신성이엔지를 꼽았다. 또 코스닥 종목중에는 반도체 업황 호전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원익과 피에스케이를 추천했다. 실적호전 저평가주로는 내수 및 수출호조로 외형과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대동공업을 비롯해 자화전자, 삼화콘덴서, 한라공조, 한국전력, 한진해운, 호텔신라, 서울방송(코스닥) 등을 꼽았다. 또 성장주로는 초고속인터넷 접속 및 인터넷 서비스부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통신, 주력사업을 광통신장비로 전환한 성미전자, 생명공학 분야의 선두주자인 LG화학과 녹십자를 선장했다. 또 코스닥종목 가운데 성장주로는 CDMA단말기 수출이 급신장하고 있는 텔슨전자를 비롯해 외형 및 수익성 호전이 기대되는 케이디씨, 넥스텔, 버추얼텍 등이 투자유망하다고 분석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입력시간 2000/03/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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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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